가정용 데스크탑 채굴 한달 수익 출금 후기

가정용 데스크탑으로 채굴을 시작한 지 정확히 한 달, 수익을 확인하고 실제 출금을 해보았습니다. 채굴은 RTX 3070 한대로 3월 20일~4월 20일까지 진행하였고 전력량은 148W, 해시값은 60 MH/s 내외였습니다.

 

채굴량 확인은 마이닝풀허브의 모든 잔고에 들어가서 이더리움의 지갑 관리에 들어가면 됩니다. 들어가 보니 한 달간 이더리움 0.086 ETH를 채굴했고 수수료 0.002 ETH를 제외하고 0.084 ETH를 거래소로 옮겨서 출금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업비트나 다른 거래소의 지갑 주소를 복사해서 출금 지갑 주소에 넣어주고 정보 업데이트를 누르면 수동 출금으로 지갑 주소가 넘어가게 되며 수동 출금의 출금 신청을 누르면 출금이 됩니다. 

 

오래 걸릴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27분 만에 업비트 계좌로 입금이 되었습니다. 한 달 전 채굴을 시작할 때 210만 원이던 이더리움은 300만 원을 넘어가고 있었고 309만 원에 0.07 ETH를 매도하여 현금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정산금액은 216,191원으로 전량 매도했다면 약 25만 원의 수익으로 아주 좋은 용돈벌이 수단임을 확인하였습니다.

 

혹시나 했던 전기비도 3월 사용량을 확인했을 때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3월 20일에 채굴을 시작했으니 10일만 반영이 되었겠지만 오히려 채굴을 안 한 전월보다 사용량이 줄어든 것을 보면 데스크탑 한 대는 전기 사용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시작할 때 예상했던 수익보다 훨씬 큰 용돈을 벌 수 있으며 만약 집에서 놀고 있는 3천 번대 그래픽카드가 있다면 꼭 채굴을 시작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현재 비정상적인 코인 시장의 상승으로 수익이 많이 나는 것이긴 합니다만 불장에서 떨어지는 떡고물 주워 먹다가 폭락할 때 채굴은 정리하면 그만이니 현상황을 즐기시기 바랍니다.